[2023년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질병의 조기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엠테크랩’

입력 2023-12-27 19:08   수정 2023-12-27 19:09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엠테크랩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질병의 조기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백현만 대표(55)가 2023년 7월에 설립했다.

백 대표는 “의료 영상 기술을 향상해 MRI와 PET 등의 고급 의료영상 획득과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며 “의료 영상 연구 개발 분야의 선도자적 역할을 지향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대표 아이템은 MRI 영상개선용 패드와 AI 인공지능 영상 분석 서비스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의료 기관 및 연구소에서 환자 진료와 의학 연구를 위해 고자장 자기 공명 영상(MRI)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현재 자기장의 세기가 증가할수록 공명주파수 RF 필드(B1)의 파장이 축소되는 문제로 인해 MR 영상 품질을 향상하는데 기술적 제약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엠테크랩에서 고안한 고유전율 패드는 B1 필드의 불균질성을 완화해 더 선명하고 뚜렷한 의료영상 획득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백 대표는 “엠테크랩은 최근 대담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영상 분석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대량의 의료영상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뇌 건강 나이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엠테크랩이 보유한 약 1182개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활용해 개발한 이 AI 모델은 뇌 건강 나이를 예측하고 뇌 질환 모니터링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기반 뇌 건강 나이 예측, 대량 데이터셋 활용, 뇌 건강 관리 혁신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엠테크랩의 AI 모델은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개인의 뇌 건강 나이를 예측합니다. 이는 개인의 뇌 건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뇌 질환을 조기에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 1182개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은 이 모델의 학습과 정교한 훈련에 활용됐습니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양은 모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서비스는 뇌 건강의 예측과 모니터링을 혁신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의 뇌 건강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뇌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백 대표는 “엠테크랩은 뇌 건강 나이 예측 서비스를 통해 의료 산업을 혁신하고 환자들에게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의료 기술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며 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엠테크랩은 기술을 보급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의 의료 기관 및 연구소와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들과 협력하여 기술을 도입하고 효과를 검증하면서 시장에서의 수요를 실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 기기 및 기술은 국제적인 규제 및 표준을 준수하고, 이러한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고, 인증을 획득하고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합니다. 고유전율 패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의료 전문가들과 기술자들에게 교육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 자료를 개발해 패드의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판로개척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고유전율 패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도입하고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백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오랫동안 자기공명영상장비 MRI를 이용해 연구하며 느꼈던 MRI가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적 문제점을 극복하고 이를 기술상업화를 통해 성공하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창업 자본금은 개인 자금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그 외 시제품 제작 등 관련 사업비 일부는 예비창업패키지, 연구성과활용창업지원, 인천테크노파크 K-바이오헬스 지원사업 과제를 통해 마련한 상태입니다.”

창업 후 백 대표는 “본사에서 창업한 의료영상 개선 및 인공지능 영상분석 서비스는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낼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 정확한 뇌 건강 예측 및 모니터링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며 “본사에서 수행하는 사업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과정이며 이는 기술 혁신과 연구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켜준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덧붙여 “본 사업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그 결과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그 경험과 성취감은 더욱 큰 보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엠테크랩은 R&D 과제인 TIPS을 통해 자금조달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팀에 초기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백 대표는 “MRI 기기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서 임상 응용 분야 및 임상 연구 평가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 플랫폼을 도입하고 활용해 MR 영상의 품질 향상과 진단 시간 단축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환자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고 의학 연구에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의료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엠테크랩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3년 7월
주요사업 : 연구개발 서비스업
성과 : 예비창업패키지, 연구성과활용창업지원, 인천테크노파크 K-바이오헬스 지원사업 과제 선정, K-바이오헬스 지역기업 지원사업 창업대회 최우수상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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